원하던 곳에 취업을 하니취준 때와는 또 다른 형태의 조급함이 찾아왔다 다음 목표, 그 목표를 이룬 후의 목표, 이곳에서 또 밀리지 않기 위해 갖춰야 할 경쟁력 따위의 것들 정신을 조금 놓기만 하면,내가 진정 원하는 것에는 소홀해지고세상이 요구하는 해야 할 일들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리곤 사색에 빠진다늪처럼 벗어날 수 없도록 깊은 - 생각의 끝은 어김없이 불안이다 나의 존재 자체가 불안의 산물인 것인지, 불안이 인간의 본성인 것인지 이제는 구분조차 가지 않는다 - 마음이 복잡할수록 답지를 보려는 듯나보다 삶을 더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편인데. 주변의 어른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 현재 나의 일에만 집중하며 올해 1년만 무탈하게 보내자는 생각으로 10년, 30년이 쌓였다- 존재론적인 고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