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스토리 3

[꿈2] 문이과 이중생활,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찾는 과정

컴퓨터 동아리에 들어간 뒤궁금한 것, 하고 싶은 것 모두 해봤다.  개발 스터디, 토이 팀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 운영진, 소모임 관리 등등 몰랐던 영역을 하나씩 채워가는 배움의 과정이 즐거웠다.  운영진으로도 활동하며 뾰족한 피드백들을 듣기도 했고, 조곰 울고ㅠ 성장했다. (지금 생각하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피드백이었다.)컴퓨터 동아리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었다. 광고 동아리에서 배운 내용으로 타학교 친구와 공모전도 나갔다. 에프터이펙트, 포토샵 학원도 다녔다. 학업에서 배우는 미디어, 방송, 콘텐츠, 기획도콘텐츠 보는 걸 좋아했기에 재밌었다. 전공 공부를 할 때면 시키지 않아도 논문, 기사, 다른 강의들을 뒤적거리기도 했다.컴퓨터도, 광고도, 공부도, 디자인도 재밌다.세상 모든 일에 관심이 많고 배우..

[꿈1] 9년 간 그려온 꿈에 회의감이 들다.

꿈.정확히는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2011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11살, 초등학생 4학년이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엄마가 보는 드라마를 함께 보던 중, 한 광고가 모든 신경을 집중시켰다. 스킨푸드의 광고 카피였다."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어린 나이임에도 알았다.최고의 카피라는 것을.(엄마에게 스킨푸드 로션을 사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그리고 궁금해졌다. 저런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굴까?운명인가. 바로 그 주에 교회를 갔다가 초등부 선생님께서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걸 들었다.유명한 문구 한 줄을 쓰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하셨다. (자신의 지인이 카피를 써서 돈을 얼마 벌었다는 어른들의 이야기였다) 돈.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일 자체가 매력적이었다. 글 ..

[꿈 0] 서비스 기획자가 되고 싶은 이유에 관한 고찰

4년 간의 대학 시절을 보내며, 진로 방황이 끝이 났다.  취업을 해야 할 시기에이제야 진로를 명확히 했다니 ! 일찍이 꿈을 찾아 한 길만을 나아갔을 이들을 생각한다면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그들이 부럽기도,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평생 먹고 살아야 할 일. 나는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고민하며 '나'를 공부했다.  왜 삶을 살아가는지, 왜 일을 하는지.그 이유와 가치도 알고 싶었다.   그래서,뭐가 되고 싶은 건데? 경험을 현실의 가치로 만들어사회에 (조금이라도) 선한 영향을 더하는 IT 서비스 기획자가 되고 싶다.  지금부터 내가 기획자를 꿈꾸게 된 깊고도 깊었던 4년 간의 고민, 그렇게 찾아낸 삶과 일에서의 가치를솔직하게 풀어내보려 한다.   예상 목차 [꿈1] 9년 간 그려온 미래에 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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